BJ열매, 3차 폭로 예고? "피해자들 증언 모이는 중, 제2 정준영 사건"(전문)

불법 성관계 동영상 유포 등에 대한 폭로를 예고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BJ 열매(사진 왼쪽)가 전 연인인 버뮤다 멤버 우창범(〃오른쪽)에 대한 2차 폭로를 방송을 통해 진행한 가운데 3차 폭로를 예고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 글에서 우창범이 다수의 여성과 성관계를 맺으면서 불법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열매는 4일 오전 자신의 아프리카TV 인터넷방송 게시판을 통해 ‘기다려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열매는 “오늘 방송에서 다른 피해자분이 용기 내서 직접 전화 주셨고 팩트 줬는데도 또 ‘억울하다며 거짓말하면 또 (증거를)주겠다’라고 했다”며 “참고로 방송 종료 후 또 다른 피해자 한 분은 증인까지 해준다며 연락 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멍청한 짓 그만하라”며 “내가 정말 거짓말하는 거고 네(우창범)가 정말 당당한 거면 피해자들 최대한 모이는 대로 성범죄 신고 진행할 거니 판결문 공개하기로 하자”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BJ 열매는 “당당하면 거부 안 할 거지?”라며 “제 입장에서 우창범은 제2의 정준영 사건과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BJ 열매는 지난 3일 오후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면서 우창범과 성관계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헤어지고 난 후 우창범이 갑자기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말과 함께 본인에 대한 영상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이어 “우창범이 합의 하에 성관계 영상을 찍었다고 해명했지만 내가 (촬영을) 허락한 이유는 보고 지우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BJ 열매는 한 제보자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우창범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찍혔다”며 “관계를 갖는 중 몰래 실시간 중계를 하다가 걸린 일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도 했다.

BJ 열매는 과거 술집에서 일할 때 가수 정준영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준영이 필리핀에서 한국 왔을 때부터 우창범과 친구였다고 주장했다. BJ 열매는 우창범과 정준영과 어울리고, 정준영과 자신이 알고 지낸 사실로 미루어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지우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J 열매와 우창범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인 관계였다. 지난 2일 우창범이 BJ 서윤과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앞서 교제 중이던 BJ 열매가 BJ 케이와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됐다고 비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BJ 열매는 우창범에 대한 주장을 극구 부인하며 그에 대한 카카오톡 대화내용과 더불어 성관계 동영상 등을 언급하며 폭로를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BJ열매는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자신에 대한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우창범 또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BJ 열매의 주장을 극구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다음은 BJ열매가 올린 게시글 전문

가계정은 주작이라며 팩트가져오라고?

오늘 방송에서 다른 피해자분이 용기내서

직접 전화주셨고 팩트 줬는데도

또 억울하다며 거짓말하면 뭐.. 또 주지 뭐

참고로 방종 후 또 다른 피해자 한분은

증인까지 해준다며 연락온 상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멍청한짓 그만하고

내가 정말 거짓말하는거고 니가 정말 당당한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