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28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에는 7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여름 테마 상품과 바캉스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된다. 특히 다채로운 경품 행사도 풍성해 ‘쇼핑족’들을 설레게 한다.

◆롯데백화점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정기세일에서 700여개 브랜드의 여름 테마 상품과 리빙 상품 등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번 세일에서는 에어컨, 선풍기, 여름 이불 등 리빙 상품이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됐다.
대표 품목으로 삼성전자 ‘무풍 갤러리’ 에어컨을 307만원에, LG전자의 ‘듀얼 빅토리’ 에어컨은 300만원에 내놓는다. 또 세일 기간 남성·여성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의 100여개 브랜드에서는 여름 인기상품 400여 품목을 최대 70%까지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 70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며 할인율은 10∼30%다. 냉감 소재를 사용한 여름철 의류·침구, 여름 가전 등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또 정기세일 기간에 랑방, 톰브라운, 로샤스, 무이 등 2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 행사도 연다.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타미힐피거, 빈폴, 폴로, 라코스테 등 전통 캐주얼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도 진행한다.
15개 점포 식품관에서는 청과·정육·수산물 등 100여 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판매하는 ‘여름에 맛들다’ 행사를 한다. 샤인머스켓 포도를 당일 정상가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가고시마 흑돼지 삼겹로스·완도 전복 등 20여 종의 신선식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의 모든 점포에서는 이외에도 200여개 이월상품 할인 행사도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정기세일 기간에 워라밸 페어, 디자이너 여성복·남성 캐주얼 대전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는 갈수록 커지는 애슬레저(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는 운동복) 상품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여름 비치웨어 행사장에 피트니스 운동복을 함께 선보이는 ‘워라밸 페어’를 연다.
강남점과 의정부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의 이벤트 홀에서는 아보카도, 뮬라웨어, MPG, 스케처스, 질스튜어트스포츠 등 인기 애슬레저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다.
영등포점에서는 다음달 1∼7일 ‘남성 서머 패션 제안전’을 열고 갤럭시 라이프스타일, 클럽 캠브리지, 올젠, 에디션 등 남성 캐주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경기점에서는 다음달 1∼4일 개최하는 ‘데시데·마담포라 여름상품 특가전’에서는 블라우스와 원피스 등의 상품을 최대 80% 싸게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전국 전 점포에서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여름 정기세일 기간에 여성·남성 의류, 잡화, 수영복 등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서울 압구정 명품관에서는 2019년 봄·여름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 인기 명품 브랜드 오프화이트, 질샌더, 이자벨마랑, 랙앤본, 조셉 등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남성의류는 톰포드, 제냐, 폴스미스, 닐바렛 등의 20∼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7월 3∼7일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에서 ‘창립 30주년 30% 세일’을 진행한다.
다채로운 경품이벤트도 펼친다. 필리핀 마닐라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디스커버리 프리메아(Discovery Primea)’ 마닐라 호텔 2인 3박 숙박권 1장 및 갤러리아상품권 100만원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세일 기간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의 하단 응모권을 작성해 지점별 이벤트 부스에서 응모할 수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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