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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 만화 ‘명탐정 코난’ 2019년 하반기 국내 극장·TV 찾는다

입력 : 2019-06-25 21:16:45 수정 : 2019-06-25 2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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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7월 24일 극장판 개봉 확정 / 8월엔 애니메이션 투니버스 통해 방영

올해 25살이 된 일본 추리 만화 ‘명탐정 코난’(사진) 시리즈가 하반기 국내 TV와 극장을 찾는다.

CJ ENM은 “다음달 24일 극장판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을 개봉한다”며 “이어 8월에는 TV 애니메이션을 만화 전문 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명탐정 코난’은 검은 조직에 의해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고등학생 명탐정 남도일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코난’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검은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고, 탐정 모리 고고로 대신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1994년 일본 만화책으로 시작해, 1996년에는 TV 애니메이션이 방송됐다. 1997년에는 극장판 1기 ‘시한장치의 마천루’가 현지 극장에 내걸렸다. 한국에는 1996년 만화책, 2000년 TV 한국어 더빙판, 2008년 극장판으로 소개됐다.

이번에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은 23번째 극장판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12일에 개봉했다. 전설의 보물 블루 사파이어 ‘감청의 권’을 둘러싼 살인 사건에 엮인 코난과 괴도 키드, 가라테 선수 교고쿠 마코토의 대결을 다룬다.

8월에는 한국어 더빙 TV 애니메이션을 방송한다. 기수로는 17기에 해당한다. 매주 방송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한국어 더빙 처리를 하기 때문에 기수(시즌)를 나눠 방영하고 있다. 이번 17기는 ‘입이 험한 구관조’(일본 기준 865화)를 시작으로 총 39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2017년 7월부터 방영된 내용이다.

일본에 비해 2년여 늦지만, ‘한국어 더빙’이라는 TV 애니메이션만의 매력 때문에 인기가 높다. 한국어 더빙은 2기부터 코난을 연기한 김선혜를 비롯해 이정구, 이현진, 여민정 등 수년 경력의 전문 성우들이 내공 깊은 목소리로 연기하고 있다. 자막을 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과 전문 성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로, 일본 원작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고 한국어 더빙판만 찾아보는 국내팬도 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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