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박지윤(사진 왼쪽)이 남편 정형석(〃오른쪽 위)을 깨우는 3단계의 방법을 소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나나랜드’ 코너에서는 정형석·박지윤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지윤은 “제가 집에서 제일 먼저 일어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그런데 정형석은 너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며 늦잠 자는 남편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박지윤은 “오늘도 아침에 생방이라 (정형석에게) 예쁜 소리로 ‘오빠 가자’라고 말했다. 이후 2단계에서는 ‘오빠 시계 봐’라고 준비를 하러 갔다. 이후 3단계에서는 ‘나 간다’라고, 소리를 안 지르고 말한다”라며 정형석을 깨우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아들 느낌”이라고 언급하자, 박지윤은 “내가 낳지 않은 큰아들을 깨우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가슴으로 낳은 느낌이냐?”라는 질문에는 “가슴이 제일 아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형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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