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손흥민 (사진)이 자신의 엄마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과거 방송된 한 다큐멘터리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아버지인 손웅정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 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손 감독은 현재 강원도 춘천시 동면 감정리에서 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제2, 제3의 손흥민을 배출하기 위해 손 감독이 직접 만든 곳으로 대안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손흥민이 성장하는데까지는 아버지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단 것이다. 손흥민은 아버지에 대해 “매번 같은 질문에 답하지만 아버지는 제 축구 선배이자 친구이자 스승이다. 모든 점에서 완벽한 사람”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손웅정씨는 “오롯이 축구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누군가가 도와줘야하고 그 일을 내가 할 뿐” 팀 훈련이 없는 날이면 아들에게 기본적인 트래핑을 강조했다.
손흥민의 모친은 길은자씨다. 길은자씨는 아들이 독일에서 축구생활을 시작했을 때 함께 동거동락하며 손흥민을 지원해줬다. 특히 레버쿠젠 선수 시절 손흥민의 엄마가 관람하러 오는 날이면 꼭 승리해 행운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엄마 덕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엄마의 음식이 최고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다. 맵지만 건강에 좋다”고 소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 시합장서 개최된 대한민국 대 호주 평가전에서는‘손흥민, 우리 엄마 사위’라고 적힌 응원현수막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관람객에서 한 여성은 ‘손흥민 우리 엄마 사위’라는 피켓을 들고 경기를 관람했는데, 이후 경기를 중계하던 배성재는 “우리 엄마 사위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전국적으로 많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tvN‘손세이셔널’,SBS’축구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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