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한혜진(사진)이 전라 상태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화보를 공개해 세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그가 최근 한 방송에서 “몸만들기가 다른 일보다 쉽다”고 한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일 한혜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패션 매체에서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혜진은 의상을 입지 않은 채 전신을 분장한 상태로 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른 색은 전혀 없이 흑색과 백색으로만 찍힌 이번 화보 사진에서 한혜진의 군살 없는 몸매가 더욱 부각됐다.
사진이 공개되자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한혜진의 이름이 지속해서 올라가 있었다.
이후 그가 최근 한 방송에서 한 발언에 누리꾼의 이목이 쏠렸다. 한혜진은 지난 1일 방송된 KBS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중 한혜진은 “내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게 몸 밖에 없더라”며 “세상에 어떤 것도 내 마음대로 안 된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몸을 만드는 것이) 유일하게 나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몸 만들기가 그래도 쉽다고 하는 이유는 적어도 배신하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식이나 언어를 익히는 결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몸은 늘 장착하고 있다”며 “운동은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온다. 몸을 만드는 것만큼 남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을 만들면 옷맵시도 살아나고, 내 몸을 바라볼 때 자존감이 상승한다”고 술회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KBS2TV ‘대화의 희열2’ 방송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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