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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 독자와 소통하는 VR툰으로 제작

입력 : 2019-06-22 06:00:00 수정 : 2019-06-21 18: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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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가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을 소셜(Social) VR 툰(TOON)으로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은 2015년 첫 공개 이후 현재까지 네이버웹툰에서 꾸준하게 연재 중인 웹툰이다.

 

주인공인 유미의 다양한 감정, 체내 활동 등을 세포로 의인화해 유미의 마음을 보여준다는 독특한 설정을 담고 있다. 각 세포의 특징이 고스란히 반영된 개성 넘치고 귀여운 비주얼, 극 중 30대 여성 유미의 직장생활, 연애사 등 현실적인 스토리가 독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유미의 세포들’을 통해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VR콘텐츠 제작에 도전한다.

 

앞서 네이버웹툰과 공동 제작한 VR툰 프로젝트 ‘살려주세요’(글·그림 DEY), ‘조의영역’(글·그림 조석)이 스토리 전달에 중점을 뒀다면, ‘유미의 세포들’은 여러 유저가 동시에 접속해 직접 세포가 돼 ‘유미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네트워킹과 상호작용이 결합된 소셜 VR툰 형식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중인 ‘유미의 세포들’은 연내 공개를 목표로 국내외 온·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최근 5G 상용화에 따라 모바일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2015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VR콘텐츠를 선보이며 뉴미디어 분야를 선도해온 덱스터스튜디오는 국내 최고의 VFX기술력의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 제작, 투자, 배급 등 적극적으로 신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VR콘텐츠로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VR툰 ‘살려주세요’, VR 애니메이션 ‘프롬 더 어스’, 조석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 VR툰 ‘조의영역’ 등이 있다.

 

특히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VR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신과함께VR-지옥탈출’은 ‘2019 선댄스 영화제’, ‘2018 칸 국제영화제’, ‘2018 스위스 뉴샤텔국제영화제’, ‘2018 부산국제영화제’,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

 

덱스터는 향후 VR게임, 워킹형VR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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