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20대 여성이 용산 미군기지에 침입한 뒤 체포되자 “한국인 전체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용산 미군기지 3번 게이트를 통해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미군 기지에 들어갔다가 미군에게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과정에서 “한국인 전체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미군의 보호를 받기 위해 미군기지에 들어갔다”며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A씨를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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