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태연(사진 왼쪽)이 우울증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태연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과 직접 소통했다.
태연의 팬들은 그에게 “축구를 봤냐”, “프로필 사진이 왜 없어졌냐”, “온라인 생방송은 언제 진행하냐” 등 일상적 질문을 건넸다.
이 가운데 “잘 지내느냐”라고 묻는 누리꾼에게 태연은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 후 한 팬이 “조울증이냐?”라며 조롱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자 태연은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약물치료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조울증이든 우울증이든 나쁘게 바라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연은 최근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4개 도시에서 총 일곱 차례에 걸쳐 개최된 첫 일본 단독 투어 ‘태연 재팬 투어 2019 시그널’(TAEYEON JAPAN TOUR 2019 Signal)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태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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