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은지원(사진)이 칩거 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윤종신이 “연예계 대표 ‘집돌이’라던데 며칠까지 안 나가봤나?”라고 은지원에게 질문했다.
이에 은지원은 “몇 달로 가야할 것 같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음식은 시켜먹고 부모님이 맞은편에 살고 계시니까 집에 오셔서 요리를 해주셨다”며 “한달 반 정도는 안나가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서 게임하고 만들 건 만들고 사람은 잘 안 불렀다. 게임 상에서 항상 만나니까”라고 집을 나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추구하는 게임 법칙이 있다”며 “PVP는 안하고 사람들과 힘을 합쳐 보스를 깨는 걸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집에서 매일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컴퓨터 게임을 켜고 화장실을 간다. 졸린 얼굴 씻고 바로 와서 앉는다”면서 “부팅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모닝 게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라고 말하며 게임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한편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한 뒤, ‘폼생폼사’ ‘커플’ 등 원조 아이돌가수로 활동했다.
또 ‘만취 In Melody’, ‘미카사로’, ‘올빼미’, ‘싸이렌’, ‘Adios’ 등 다양한 솔로곡을 발표했으며, 현재 젝스키스 활동과 함께 각종 예능방송에 출연 중이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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