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근황…기획사 설립 “나로 하여금 대한민국과 세계 연결하겠다”

연예기획사 엘엠엔터테인먼트(이하 LM)와의 분쟁으로 인해 활동을 멈춘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23·사진)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복수의 매체는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위해 최근 ‘커넥트’(KONNECT)엔터테인먼트(이하 커넥트)를 설립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커넥트’라는 기획사 이름에 ‘자신의 활동으로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강다니엘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로 데뷔를 준비하는 단계다.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메시지를 드릴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힘든 시기에 여러분이 큰 힘이 되어 줬다. 이제 여러분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다니엘이 되겠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3월 L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분쟁의 핵심은 제 3자에게 권리를 유상 양도했는지 여부였다.

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51부는강다니엘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독자 활동이 가능해졌다.

커넥트 측은 설립 이유에 관해 “1인기획사 설립으로 방향을 택한 것은 본인의 장기적인 활동에 맞는 회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라며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복귀를 하기 위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 집중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1인기획사가 빠른 활동 준비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