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밴드 ‘널바리치’(Nulbarich)와 ‘알렉산드로스’(ALEXANDROS·사진)가 각각 7월 20일과 21일 홍대 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2016년 싱글 ‘홈타운’(Hometown)으로 데뷔한 ‘널바리치’는 애시드재즈에 솔, 시티 팝 장르가 가미된 특유의 그루브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티스트다. 최근 사랑 받고 있는 시티 팝 붐의 주역으로, 한국에는 2018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세 번째 정규 앨범인 ‘블랙 엔벨로프’(Blank Envelope) 발매 이후 ‘원 맨 투어 2019 - 블랙 엔벨로프’(ONE MAN TOUR 2019 - Blank Envelope)를 진행하고 있다. 훗카이도, 오사카, 도쿄 등 일본 전역에서 열린 투어공연은 10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본 밴드신에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록밴드 ‘알렉산드로스’는 보컬 가와카미 요헤이를 주축으로 결성된 4인조 밴드다. 가와카미 요헤이는 알렉산드로스의 전신밴드 격인 ‘샴페인’(Champagne)으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활동했다. 2014년 알렉산드로스로 밴드명을 바꾼 이들은 글로벌 밴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16년 11월부터 시작한 투어공연 ‘2016~2017 위 컴 인 피스’(WE COME IN PEACE)를 통해 홍콩, 한국, 대만 등 19개 도시에서 32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2년과 2016년 ‘지산 락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한국 시장에서도 꾸준하게 팬층을 확보해왔다. 알렉산드로스는 정규 앨범 ‘슬립리스 인 브루클린’(Sleepless In Brooklyn) 발매를 기념해 ‘슬립리스 인’(Sleepless In)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투어의 마지막 공연 무대는 서울이다. 한국에서는 2017년 4월 KT&G 상상마당에서 첫 단독 공연 이후 2년여 만에 갖는 내한공연이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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