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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걸그룹 출신 수지니, "데뷔 후 고배…어머니 위해 트로트 가수로 다시 섰다"

입력 : 2019-05-29 10:35:00 수정 : 2019-05-29 10: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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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랜뉴데이 출신 가수 수지니(사진)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가수 수지니가 출연,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곡을 열창했다. 

 

이날 수지니는 “열심히 활동했으나 2집 앨범부터 반응이 오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실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벨로체라는 그룹으로 다시 일어섰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반응도 없고 계약 기간도 끝나서 두 번째도 실패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실패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자존감도 바닥이었고 이 일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인가 하며 마음의 문을 닫았다. 꿈 많은 20대 청춘이 내게는 너무 아픈 청춘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식당 일 하며 딸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는 제게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다. 그저 묵묵히 지켜보시며 제가 다시 일어설 날만을 기다리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수지니는 “어느 날 많은 분들이 트로트로 다시 시작하라고 권유하셨다. 다시 시작하는 것이 무서웠지만, 묵묵히 지켜보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트로트 가수로 섰다”며 “아이돌 한류스타가 아니라 트로트 한류스타를 꿈꾸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수지니는 2009년 그룹 ‘브랜뉴데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2013년 ‘벨로체’라는 그룹을 재결성한 바 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 KBS 1TV ‘아침마당’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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