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7살 차이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소지섭(사진 오른쪽)과 조은정 아나운서 간 첫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 됐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소지섭과 그의 연인 조은정 아나운서의 첫 만남을 다뤘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 17일 1년째 열애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소지섭이 데뷔 24년 만에 첫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화제를 모았다.
소지섭과 조은정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두 사람의 지인을 통해 조심스럽게 연애를 시작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며 “아무래도 카페에 단둘이 들어가는 건 부담스러운 거 같았다”고 밝혔다.
또한 “소지섭도 눈에 띄고, 여성분도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 주변 시선을 부담스러워하는 거 같았다”라며 “소지섭이 혼자 카페에 들어가서 테이크아웃 해왔고, 거리를 걸으면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부터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던 조은정은 영화 홍보 차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지섭을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소지섭은 손예진과 함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인터뷰를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한밤에 따르면 당시 소지섭은 PD가 조은정에게 슬레이트 박수를 치라고 지시하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대신 박수를 쳐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인터뷰 내내 조은정을 눈치 보듯 슬쩍 봤다.
소지섭은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애관을 밝히기도 했다. 조은정이 “평소에 연애할 때 달콤한 표현을 하는 스타일이냐”고 묻자 소지섭은 “잘 못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에 조은정은 “보통 연애할 때는 상대가 더 애교 있는 편인 거냐”고 물었고, 소지섭은 “난 그렇게 애교 있는 편은 아니고 항상 앞에서보다는 뒤에서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앞에서는 되게 쑥스러워한다”고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당시 두 사람의 인터뷰를 담당한 PD와 작가는 소지섭이 적극적이면서도 훈훈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 김구라는 “소지섭이 평소 무뚝뚝하다고 소문이 났는데 유독 표정이 밝은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소지섭의 소속사 51K 측은 지난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더 이상의 추측 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사실화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BS‘본격연예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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