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한국 추상 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협업한 ‘서보 위드 더 갤러리아’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우선 명품관 곳곳의 디스플레이에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박 화백의 작품 2점도 전시한다.
또 박 화백의 작품을 좋아하는 국내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창작한 작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김덕호, 이인화 작가 등 7명의 아티스트들은 유리작품이나 도예작품, 티셔츠, 에코백 등 박 화백을 ‘오마주한’ 제품을 3∼5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또 서보미술문화재단에서 제작하고 박서보 화백이 직접 일련번호를 매기고 서명한 그림 액자도 30개 한정 판매한다.
홍철기 한화갤러리아 UCP팀장은 “위드 파트너스 프로젝트를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마스터피스와 럭셔리, 가치를 재조명하고 재해석하여 갤러리아만의 방식으로 큐레이팅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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