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진천군 광혜원면에 기상청 소속 기관인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2022년 말까지 들어선다고 13일 밝혔다.
385억원이 투입돼 건립되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기상·기후·지진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충북도는 연간 6만3000명가량이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들어서면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군),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청주시 오창읍)를 잇는 기상과학클러스터가 충북에 구축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올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2017년 1월 설립됐다.
도와 기상청, 진천군은 오는 16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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