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의 대표 캐릭터 ‘울산큰애기(사진)’가 드라마 주인공이 된다.
울산시 중구는 ‘울산큰애기 미니드라마 제작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2019 지역특화소재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드라마는 10분짜리 10편으로 제작된다.
드라마는 울산큰애기의 단짝인 삼돌이와의 이야기를 다룬 로코물(로맨스+코믹)이다. 울산 토박이 아가씨이자 중구 문화관광과 8급 공무원인 큰애기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준비하기 위해 관광안내책자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울산큰애기 웹툰은 프롤로그를 포함 11차례 연재됐다. 중구는 오는 7월까지 제작인프라와 촬영 스태프진을 구축해 촬영을 마무리한 뒤, 11월쯤 KBS 울산방송국과 웹·앱 플랫폼 서비스로 방영할 계획이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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