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량한 이온음료 CF를 찍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 스타는? 네티즌들은 후보에 오른 많은 아이돌을 제치고 그 주인공으로 방탄소년단 뷔를 꼽았다.

지난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총 일주일간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 디시’는 ‘이온음료 CF 찍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 스타는?’이란 주제로 투표를 실시간 결과 방탄소년단 뷔가 전체 52.1%인 448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 4월 열린 ‘더팩트어워드’에서 파격적인 흑발로 변신한 모습이 화제가 되며 본명인 ‘김태형 흑발’로 월드 실시간 트렌드를 점령하며 전세계를 ‘흑발 센세이션’으로 뒤흔들었고 지난 5일 ‘SBS 슈퍼콘서트 in 광주’ 에서도 연청 패션에 노란 컨버스를 상큼하게 소화하며 시간을 되돌린듯한 동안 외모와 하이틴스타같은 청량한 비주얼로 ‘인간 이온음료’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뷔의 모델로서의 가치는 전 세계 전문가들로부터도 공인된 사실이다.
뷔는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미남 타이틀에 더해 2018 I-Magazine 패션 페이스 어워드에서도 1위에 선정되며 패션계에서도 최고의 모델이자 패션킹으로 인정받았다.
K-팝을 대표하는 패션아이콘이자 모델로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독보적인 미모의 비주얼과 뛰어난 패션 소화능력 때문 만은 아니다.
그가 가진 모델로서의 재능과 상업적 가치, 놀라운 파급효과는 광고계에서도 뷔를 주목하게 한다.
일본에서 방탄소년단과 협업으로 콘택트렌즈를 출시했을 당시에는 뷔의 렌즈 착용샷이 화제가 되며 일본의 유명 쇼핑사이트들에서 멤버별 판매 순위 중 판매량 1위, 최단시간 매진을 기록해 광고모델로서의 가치를 입증하며 ‘마이더스의 손’으로 등극했다.
얼마 전엔 공항에서 뷔가 손에 들고 있던 책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단번에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출판사는 표지 디자인을 보라색으로 바꾼 특별판을 출시하는가 하면 SNS를 통해 직접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뷔가 가진 모델로서의 가치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방탄소년단 뷔가 중국내 연예인의 상업적 가치를 평가하는 아이만 상업가치지수에서 팀내 최고점인 80.98점을 받으며 단순한 팬들의 인기를 넘어 기업경제적 측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100 Asian Heartthrobs of 2019’ 1위를 비롯해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자’ 1위,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1위 등 세계 최고 미남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명실공히 케이팝의 비주얼로 불리는 뷔가 이에 더해 뛰어난 패션 감각과 모델 아우라를 선보여 글로벌 기업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새 광고 CF 주인공으로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도 크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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