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강은비, 인터넷 방송서 설전 "매장시키려 하느냐" vs "반말 할 사이 아냐"

사진=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한 배우 하나경(사진)이 역시 배우에서 VJ로 전향한 강은비와 과거 인연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하나경은 6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의 BJ 남순(본명 박현우)의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나경은 과거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강은비와 전화 통화를 했다.

강은비가 전화를 받자 하나경은 "은비야, 나경이야. 안녕"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강은비는 “저분이랑 반말하고 그럴 사이가 아니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시청자들로부터 언행이 무례했다고 지적받은 강은비는 과거 술자리에서 하나경이 자신에게 폭언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강은비(사진)는 하나경이 당시 술자리에서 자신의 머리를 밀쳤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와 영화 촬영 내내 반말을 주고 받는 사이였으나 돌연 “앞으로 반말하지 마라”며 폭언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나경은 “그런 적 없다”며 “지금 사람 매장시키려고 그러는 거냐”며 강은비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이어 “기억은 안 나는데 만약에 제가 그랬다면 미안한 일”이라면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면 뒤에서 풀 수 있는 부분인데 인터넷 생방송에서 그러는 건 아니다”라며 강은비의 언행을 비판했다.

한편 강은비와 하나경은 2014년에 개봉한 영화 ‘레쓰링’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윤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