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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스퀘어' 미발표 이유 밝히면서 태도 논란 휘말린 이유는?

입력 : 2019-05-06 16:30:33 수정 : 2019-05-06 18: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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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예린(사진)이 ‘스퀘어’(Square)’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이 글에서 백예린은 스퀘어를 정식 발표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몇몇 누리꾼을 상대로 공개 ’저격’해 논란을 일으켰다.

 

백예린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퀘어 미발표 이유를 묻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내고 싶다고 낼 수 있는 게 아니란 걸 알아줬음 한다”며 “고려해야 하는 게 참 많다”고 답했다.

 

앞서 2017년 한 공연에서 백예린이 노래한 스퀘어의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미발표곡임에도 40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인기몰이를 했다

 

이에 백예린의 SNS 등에는 “스퀘어를 꽁꽁 숨기는 이유가 무엇”, “스퀘어 왜 안내주는건가요” 등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백예린은 스퀘어를 불렀던 2년 전과 비교해 “제가 좋아하는 음악도, 부르며 느끼는 감정들도, 저도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이제는 공연에서 그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제가 무대에서 다음곡을 준비하려 서있는데도 노골적으로 너무너무 실망하고 한숨을 쉬는 몇몇 관객들에 전혀 집중을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물론 그 노래를 좋아해주셔서 너무 아쉽고 속상해서 그랬을 마음도 이해하지만 사실 정말 저도 실망스럽고 속상한 순간이었다”며 “오랜 친구들이나 처음 보는 분들한테도 인사보다 스퀘어 언제 나오느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된 것이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은 저에게는 씁쓸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백예린은 스퀘어가 아직 ‘미완성 곡’이라고 밝히면서 “언젠가는, 정말 나중에라도 발매를 하게 되겠지요?”라고 발표 여지를 남겼다.

 

그는 또한 “모두를 이해시킬 수 없지만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만큼은 서로 좋은 얘기들을 많이 나눴으면 해서 이렇게 긴 얘길 꺼내보았다”며 “그렇지만 무례한 사람들에겐 본인 같은 사람 때문에 발매할 마음이 없어지는 거라고 가차없이 얘기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후에도 백예린은 “스퀘어 좀 내줘요” 등의 메시지를 자신에게 보낸 몇몇 누리꾼과 관련해 아이디 부분만 가린 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면서 “이렇게 긴 글로 이해를 부탁을 했는데도 선 넘는 애들은 항상 있네”라고 공개 저격을 해 논란을 자초했다.

 

이 같은 백예린의 글에 일부 누리꾼들은 “백예린 인성 유명하지”, “시건방이 이런 뜻?”,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성깔부린다”, “팬들의 개 돼지 취급”이라는 등 댓글을 달며 이번에는 태도를 둘러싼 공방을 이어나갔다.

 

이에 백예린은 인스타그램 계정을(사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백예린은 지난 3월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아우어 러브 이스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 및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발매하며 2년3개월만에 복귀했다.

 

지난달 27∼28일 진행된 ‘렛츠스프링 페스티벌‘에서 신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피프티 앤드 페이스북, 백예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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