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간호사가 유니폼을 입고 몸매를 부각하는 포즈의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 압박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 이산 지역의 한 개인 병원에서 일하는 파리샷 챗스리(Parichat Chatsri·28)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간호사 복장을 입은 사진을 2017년 5월 페이스북에 올렸다.
빼어난 미모와 예쁜 몸매로 이 사진은 태국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결국 태국 간호사협회의 페이스북 페이지에까지 올라갔다. 간호사협회는 샷스리씨가 부적절한 유니폼 착용과 노출로 간호사의 품위를 떨어뜨렸다고 비난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병원에서는 챗스리에게 사과문을 쓰라고 했다.
챗스리는 공식 사과문을 작성했지만 결국 주위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했다.
그는 "병원의 평판을 생각해 책임지고 그만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모델 일을 하면서 더 큰 수입과 만족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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