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2019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 부문 8년•보온병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황금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황금브랜드는 5년 연속 1위를 유지한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중국 내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밀폐용기 부문에서 락앤락은 총 642.9점으로 2위 브랜드 타파웨어(448.5점)를 194점이라는 큰 격차로 앞섰다. 중국 현지 브랜드인 3위 라파우(乐百惠, 332.1점)와는 두 배 가까운 차이를 기록했다.
보온병 부문에서는 534.6점을 획득했다. 일본의 유명 브랜드 타이거(396점), 중국 브랜드 하얼스(哈尔斯, 361.7점)와 비교해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1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락앤락 중국영업부문 손효동 부사장은 “C-BPI는 중국 내에서 시행되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로, 한국 기업으로서는 락앤락이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더욱 뜻 깊다”며 “최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 개발 및 온라인 영업채널 확대 등 시장 변화에 맞춘 전략을 통해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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