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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과거 어머니에게 상처 준 말…"여전히 후회 중"

입력 : 2019-04-28 11:01:30 수정 : 2019-04-28 14: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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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남정(사진)이 과거 어머니에게 상처 준 말을 해 여전히 후회하고 있다고 방송에서 털어놨다.

 

28일 오전 재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박남정은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유년 시절의 일화를 고백했다.

 

박남정은 “사실 나는 아버지 이름도 모르고, 사진도 본 적 없어서 얼굴도 모른다”며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부재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어머니께 물어본 적도 없다”며 ”집안 어르신들이 말씀하지 않을 때는 그만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남정은 모친과 6살 때 떨어져 선명회 합창단에서 10년간 지냈던 유년 시절을 떠올렸다. 

 

박남정은 “6살 나이에 합창단에 들어갔다”며 ”활달하고 사고도 많이 치는 아이였다”고 말했다.

 

합창단 생활을 위해 기숙사에서 살았다는 그는 "그 어린 나이에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었겠느냐”며 “어머니가 없으니 길 잃은 아이처럼 불안해졌다”고 전했다. 

 

박남정은 ”엄마 품이 그립고, 엄마가 해준 음식이 먹고 싶고”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하다가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나아가 ”어른이 된 뒤 어머니께 무례한 말씀을 드렸다”고도 토로했다.

 

박남정은 ”난 어머니의 뜻과는 달리 가수가 됐는데, 어머니가 탐탁지 않아 하셨다”며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왜 이제 와서 나를 잡으려고 하세요. 나를 어린 시절 버려놓고’라는 식으로 상처가 되는 말을 했다”며 과거를 후회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KBS 1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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