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유천 기자회견 소식… 과거 황하나 SNS 글 재조명

입력 : 2019-04-10 17:39:39 수정 : 2019-04-10 17:52:23

인쇄 메일 url 공유 - +

 

그룹 JYJ 멤버 박유천(사진)이 전 연인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가운데 과거 황하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긴 의미심장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 2월28일 SNS에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며 "그동안 너무 참았다”고 전 연인 박유천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모든 일을 공개하려 한다"며 "이런 글이 내게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알지만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가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다”며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나아가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들이어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하나는 또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라며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기타 등등”이라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하나는 이 글에서 언급한 당사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지난 6일 수원지법 연선주 판사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사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열어 검토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황하나는 영장 실질심사에서 2015년 처음으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후 끊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당시 영장 실질심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한윤종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