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맨 위 사진)가 방송에서 “3년 후 은퇴할 것”이라는 터키식 커피점 결과를 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는 터키식 커피점을 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터키 수도 이스탄불을 찾은 박명수는 점술가(위에서 두번째 오른쪽 사진)에게 “지금까지 27년 방송을 했다”며 “방송을 오래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어 “후배들이 치고 올라와서 걱정”이라고도 토로했다.
이에 점술가는 박명수의 커피잔을 살피더니 “일을 열심히 하고 욕심이 많다”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에게 “이름에 ‘H가’ 들어가는 사람을 조심해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함께 여행 중인 멤버 중 이름에 H가 2개 들어가는 방송인 허경환(맨 아래 사진 오른쪽)을 쳐다보며 “내가 너를 막았어야 했는데 호랑이를 키웠다”며 후회(?)했다.
점술가는 다시 박명수에게 “앞으로 방송 인생이 3년 남았다”고 예언했다.
이에 이번 여행을 설계한 개그맨 유민상은 박명수에게 “2022년에 은퇴하시는 것 아니냐”고 놀렸다.
이후 박명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말 열심히 방송을 해서 3년이 더 길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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