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정남(맨 위 왼쪽 사진)과 유해진, 차승원이 출연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에서 ‘시에스타’가 언급돼 누리꾼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시에스타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낮잠을 자는 풍습을 가리킨다.
농경 시대 농부들이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날에는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점심 식사 후 일정 시간 낮잠을 취하는 문화다.
시에스타는 대개 오후 1시나 2시부터 시작하지만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주로 스페인은 오후 1∼4시, 그리스는 오후 2∼4시, 이탈리아는 오후 1시~3시30분 각각 즐기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스페인 하숙에서 저녁 식사를 위해 재료를 준비하던 차승원은 그는 2인분을 생각하고 간장 돼지 불고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준비해야 될 양이 4인분이 늘어나 불고기용 목살을 추가 구입해야 되는 상황이 왔다.
하지만 시계는 오후 4시1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마을은 이미 오전 일과가 끝나고 시에스타에 접어들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배정남은 크게 당황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tvN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