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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 여진…전북 수출 1년새 20% ‘뚝’

입력 : 2019-03-29 02:00:00 수정 : 2019-03-28 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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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액이 16개월 만에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여파 장기화로 급감한 데다 지난해 전북 수출 1위 품목이었던 정밀화학 원료와 합성수지 제품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가 발표한 ‘2월 전북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수출액은 총 4억968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2262만달러에 비해 20.2%(1억2577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11.4%)보다 2배가량 큰 것이자 수출액으로 치면 최하위다. 이로써 전북 수출액은 지난해 12월(5억6800만달러) 이후 3개월 연속 6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5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한 것은 2017년 10월(4억800만달러) 이후 16개월 만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34.4%(5105만달러), 자동차부품이 11.7%(3567만달러) 각각 감소해 수출 부진의 최대 원인으로 꼽혔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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