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경
몸은
슬픔 중 가장 가벼운 깃털
먹구름도
무겁게 젖은 바람도
아침 햇살의 뒤란으로 사라지고
이 생의 봉우리
숨 가쁘면 어떤가
팔 벌리고
양지바른 곳에 모인
질박한 빛줄기의 성채
-시집 ‘섬광, 쇄빙선’(현대시)
◆ 석연경 시인 약력
△경남 밀양 출생 △시집 ‘독수리의 날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이슈 詩의 뜨락
입력 : 2019-03-16 03:00:00 수정 : 2019-03-15 19:43:5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석연경
몸은
슬픔 중 가장 가벼운 깃털
먹구름도
무겁게 젖은 바람도
아침 햇살의 뒤란으로 사라지고
이 생의 봉우리
숨 가쁘면 어떤가
팔 벌리고
양지바른 곳에 모인
질박한 빛줄기의 성채
-시집 ‘섬광, 쇄빙선’(현대시)
◆ 석연경 시인 약력
△경남 밀양 출생 △시집 ‘독수리의 날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