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유미가 가수 정준영의 불법 성관계 공유 사건의 피해자 중 하나라는 루머에 간접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듯한 글을 남겼다.
정유미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짧은 해시태그를 달고 셀피를 올렸다.
특별할 것 없는 메시지임에도 누리꾼의 집중을 받은 것은 그가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의 피해자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
지난 11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정준영의 불법 촬영으로 인해 피해를 본 여성은 10여명에 달한다.
정유미가 피해자라는 소문이 돈 것은 그가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정준영과 가상 부부로 출연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 12일 경찰에 입건됐고 오는 14일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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