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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비핵화 입장 확고” … 北 매체들 일제히 언급

입력 : 2019-03-12 18:48:40 수정 : 2019-03-12 1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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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도발 우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2일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북·미)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한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 하노이 수뇌회담에서 논의된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들을 계속 이어 나가기로 하시었다”며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다른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도 외무성 부원 필명으로 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 제목의 글을 실었다.

회담 결렬 이후 북한 매체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선전매체는 조선중앙통신이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만큼 무게가 실리지는 않지만, 당국의 의중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등의 움직임 속에서도 비핵화 협상 지속으로 방침을 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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