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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공기업 입사선호도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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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05 03:02:00 수정 : 2019-03-04 09: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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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및 공공기관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가 공기업 취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일 사람인이 구직자 1185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10.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7.1%), 3위는 한국가스공사(5.9%)였다. 이어 한국조폐공사(4.6%), 한국관광공사(4.4%), 한국마사회(4.1%), 근로복지공단(3.4%), 국민건강보험공단(3.3%), 한국공항공사(3.2%), 한국토지주택공사(3%)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상위권에 오른 기업은 근로조건이 좋을 뿐 아니라, 채용규모도 상당히 큰 기업들이다.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입사선호도 높은 기업들의 합동채용이 예고돼 있어 구직자들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잡알리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조폐공사 등의 필기시험 일정은 이달 30일로 공지됐다. 한국가스공사, 한국마사회가 4월20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도 4월27일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5월에는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합동으로 필기시험을 치른다. 일정은 변경될 수 있고, 보다 상세한 채용일정은 기관별 채용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응답자들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 입사하기 위해 필요한 것 1위로 ‘기본 학력(39.7%·복수응답)’을 꼽았다. 대부분의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만, 직무와 업무에 필요한 학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어 자격증(36%), 전공(31.9%), 인턴 등 실무 경력(30%), 외국어 능력(29.2%) 등이 중요한 요건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류전형은 모든 지원자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필기시험으로 인재를 뽑는 공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필기시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공기업 채용 과정도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크게 서류, 필기, 면접 세 단계로 이뤄져 있는데, 첫 번째 관문인 서류전형은 민간 기업보다 부담이 적어지고 있는 편”이라며 “실제로 변별력 있는 평가의 시작이고 중요한 관문인 필기시험 준비를 지원 직무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필기시험에 실제로 전기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출제하고 있어 난이도가 높은 기업 중의 하나로 꼽힌다”며 “전공 및 전기 관련 배경지식 공부는 기본이고 한전의 정책이나 사회적 이슈, 향후 기업 방향성 등을 숙지해두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구직자는 공기업과 공공기관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 ‘정년보장 등 안정성(40.1%)’을 꼽았다. 다음으로 ‘법적 근무조건 이행으로 워라밸 근무환경(9.9%)’, ‘높은 연봉(9.4%)’,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7.8%)’ 등을 선호 이유로 선택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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