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사진·26)이 201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달성한 뒤 "우승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수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시즌 첫 승을 따낸 박성현은 투어 통산 6승을 신고했다.
2017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그해 2승을 따냈고 지난 시즌에는 3승을 거뒀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성현은 "우승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는데 기분이 좋다"며 "항상 시즌 초반을 힘들게 시작했지만 올해는 출발이 좋아서 남은 경기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지난해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에 우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다.
한편 박성현은 2주 쉬고 오는 2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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