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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여동생과 3개월간 밀회 즐긴 남편 "처제와 아내 둘 다 사랑해"

입력 : 2019-03-03 14:36:59 수정 : 2019-03-16 18: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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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와의 외도를 들킨 남성이 아내와의 결혼 생활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처제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장면이 CCTV에 찍혀 고민에 빠진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42세의 남성은 사랑하는 아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중이었다.

최근 아내는 직장을 잃은 여동생을 위해 일자리를 소개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고, 남편은 흔쾌히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처제를 추천했다.

처제가 회사에 합격한 이후 두 사람은 함께 회사에 다니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그러던 어느 날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 두 사람은 단둘이 남아 창고를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

창고 안은 난방이 잘 안 되어 싸늘했고, 남성은 추위에 떠는 처제를 자신도 모르게 껴안았다. 두 사람은 그 장소에서 처음으로 성관계를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불륜 관계로 발전했고 종종 퇴근 시간이 지난 이후 창고에서 몰래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나누었다.

3개월 동안 위험한 만남을 지속하던 이들의 애정 행각은 전혀 뜻밖의 사건으로 폭로될 위기를 맞았다.

회사 비품의 재고가 맞지 않으니 창고의 CCTV를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보안 관리자가 창고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보안 관리자는 즉시 남성을 불러 "가정이 있는 사람이 직장에서 이런 일을 하다니 믿을 수 없다. 부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이혼할 위기에 처했다.

본능에 이끌려 불륜을 저질렀지만 가정을 잃기 싫었던 남성은 자신의 사연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그는 "나는 처제를 사랑하지만, 아내와의 행복을 깨뜨리고 싶지 않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해당 사연은 공개된 이후 비난을 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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