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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아키바 리에 "시어머니와 첫 만남, 결혼할 사람 찾았다는 느낌"

입력 : 2019-02-27 21:15:12 수정 : 2019-02-27 23: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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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모델 겸 배우 아키바 리에(맨 위 사진 오른쪽)가 방송에서 "시어머니를 딱 본 순간 결혼할 사람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외식하는 날'에서는 리에가 남편 이재학, 시어머니(위에서 두번째 사진)와 함께 외식하러 나섰다. 

리에는 시어머니에게 "방송 나간다는 소식에 친구들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시어머니는 "걔네는 드디어 나갈 사람이 나간다고 하더라"며 "딸 친구들은 '어머니가 미인이더니 역시 TV 출연하네'라고 했다더라"고 답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리에는 "어머님이랑 방송하는 게 결혼하고 나서 꿈이었다"며 "재밌다. 딸처럼 대해주니까, 그러기가 쉽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꿈도 참 별나다"며 "내 식구가 되니까 재학이랑 같은 자식"이고 며느리를 감쌌다.

리에는 "어머님과 새언니가 있어서 제가 한국에서 잘 사는 것 같다"며 "눈물이 난다"고 말하고는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 "진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시어머니는 다시 "난 네가 며느리란 생각이 안 든다"고 했고, 리에는 "어머니가 그런 얘기 하면 제가 마음이 풀리나 보더라"며 "제가 복 받았다"고 울면서 진심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리에는 "오빠(남편)가 워낙 말이 없었고 표현을 안 하다 보니까 (결혼 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 생신 때 처음 인사를 하게 됐다"며 "어머니를 딱 본 순간 결혼할 사람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짝을 찾은 듯한 느낌이었다"며 "'아 가족이 되는구나' 생각해서 그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올해 32세인 리에는 앞서 16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그룹 러브홀릭스 멤버 겸 음악 감독인 이재학과 2017년 1월 결혼했다. 이어 지난해 4월 딸 예나를 출산했다.

한편 '외식하는 날'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플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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