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는 PGA 투어, 유러피언 투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의 공식 상금 랭킹 대회이고 아시안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호주 PGA 투어 등도 공동 주관한다. 멕시코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상위 60명과 유럽, 아시아, 남아공, 호주, 일본 투어 전년도 상금랭킹 상위 선수 등 72명만 출전한다. 우승상금은 174만5000달러(약 19억6700만원)이고 컷탈락 없이 4라운드를 모두 뛰기때문에 꼴찌도 상금 수천만을 받게된다.
WGC 대회의 절대 강자는 바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 그는 WGC 대회에서 무려 18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즈는 2주연속 출전을 이어가는데 올해 첫 출전한 제네시스 오픈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많은 비로 경기일정이 순연되면서 마지막날 3라운드 잔여홀 포함 29개홀 도는 강행군때문에 공동 15위에 올랐지만 3라운드에서 7년만에 한 라운드 이글 2개를 기록하며 공동10위까지 오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한국 선수는 안병훈(28·CJ대한통운)과 박상현(36·동아제약)출전한다. 안병훈(56위) 세계 랭킹 상위권자 자격으로, 박상현은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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