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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망언 3인방 제명 찬성 TK도 57%넘고 한국당내서도 제명 목소리~"

입력 : 2019-02-18 09:25:44 수정 : 2019-02-18 09: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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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5·18망언 3인방을 제명하라는 목소리가 높고 자유한국당 의원들 중에서도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CPBC 가톨릭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망언 규탄과 징계를 위해 지난 15일 개최된 '5·18 망언과 극우정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 공동주최자로 여야 4당 의원 144명이 이름을 올렸다며 "연락이 안 돼서 안 된 분들이 나머지 분들일 테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다 한 것으로 보여진다, 국회에서 이 사안을 얼마나 엄중하고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한국당이 당규(전당대회 출마자 징계 유예)를 이유로 김진태, 김순례 의원 징계를 유보한 것에 대해 " 그분들이 당선되면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되는 것 아는가, 한국당 지도부가 되면 자유한국당이 징계를 다시 할 수 있겠는가, 상식적으로 볼 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고 잘못된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새누리당 때는 5·18 민주화운동 그리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문제제기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공천을 취소한 적도 있거든요. 그때보다 훨씬 후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에서 제명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얼마 전 리얼미터가 진행한 망언 3인에 대해서 제명 요구 설문조사에서 대구 경북도 (찬성이) 57.6%더라, 국민 전체는 64.3%이고"라면서 "제명을 위해서는 자유한국당에서 20명 가까이 표가 필요하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시대착오적인 우경화를 멈춰야 된다고 보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우 의원은 "제가 만난 분들 중에 그런 분도 있는데  실명을 말씀드리긴 좀 그렇다"라며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통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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