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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개발·인권에 앞장…아데시나·디리 선학평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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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8 02:42:00 수정 : 2019-02-17 16: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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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참부모님 성탄·기원절 6주년 기념 특집] 각각 상금 50만달러·메달 수여 미래세대 인류 공동체의 평화에 기여하고 인간 사랑을 바탕으로 갈등 화합에 앞장선 단체나 개인을 기념하는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이 9일 개최됐다.

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는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을 미래 평화 어젠다로 제시하고 지구촌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아프리카의 평화 정착에 힘쓴 공헌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총재, 공동수상자인 아프리카개발은행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와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 선학평화상위원회 홍일식 위원장.
이제원 기자
선학평화상 설립자인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와 홍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동 수상자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에게 각각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의 상금과 메달, 상패를 수여했다.

아데시나 총재는 수상 연설을 통해 “인류는 국적, 종교, 인종, 피부색과 상관없이 한 가족이며 우리 모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고통받으면 모두가 고통받는 것”이라며 “선학평화상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혜택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요구”라고 밝혔다.

디리는 수상 연설에서 “우리의 삶은 한 번뿐이며 사랑과 평화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제가 가장 원한 건 평화로 여성과 아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종식시키는 일환으로 할례를 금지시키는 많은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선학평화상은 인류 미래 평화를 위한 제3회 시상 방향으로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에 주목했다”며 “진정 평화로운 세계는 손에서 무기를 내려놓는 것만일 수 없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상 모든 이의 인권의 존엄이 지켜질 때 비로소 도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학평화상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2015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세계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 10여명과 해외 국회의장·국회의원 등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를 대표하는 총 10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희경·김승환·남혜정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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