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해어인 산갈치가 잇따라 발견돼 일부에서 지진 우려가 제기된 일본 도야마 만에서 2마리의 산갈치가 더 나왔다고 CNN일본판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 중북부의 도야마 만에서 정치망에 걸린 산갈치 2마리가 발견됐다. 산갈치는 수심 200~300m에서 사는 몸길이 3~4m의 어종으로, 이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지진의 전조라는 설이 있다.
산갈치가 지진에 앞선 땅의 움직임 등을 감지하고 바다 위쪽으로 올라온다는 생각 때문이다. 다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30일 사이에 이 지역에서 4마리의 산갈치가 발견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사이에서는 지진 발생을 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CNN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전 1년 동안 일본 해안에서 십여마리의 산갈치가 보고된 적이 있다고 이 같은 우려의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