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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얼마나 싫었으면… "이상한 나라야!" 또 대놓고 혐한 발언한 日영화감독

입력 : 2019-01-30 15:33:20 수정 : 2019-01-30 15: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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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예명 비토 다케시, 72)가 또 다시 '혐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다케시는 지난 27일 일본 지상파 TV아사히에서 방송된 정치 대담쇼 '비토 다케시의 TV태클'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은 대통령이 상태가 나빠지면 일본을 비난한다. 이상한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들에 대해 "무작정 한국 드라마들이 들어오고 있다. 보통이라면 (한류를) 따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토 다케시'란 예명으로 활동 중인 기타노 다케시는 1990년대부터 영화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소나티네', '키즈 리턴',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자토이치', '아웃레이지' 등을 연출하며 일본 영화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런 그가 '혐한 발언'으로 화제가 된 건 최근만의 일은 아니다. 



과거에도 그는 '위험한 일본학'이란 책에서 한국과 중국을 "일본에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역사 문제로 시비 거는 뻔뻔한 나라"라고 표현했는가 하면,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 내 흥행 광풍을 일으키자 "한국의 드라마·영화는 죄다 일본 것을 베꼈다", "독도를 강탈한 나라의 드라마를 좋아해선 안 된다"는 등 비꼬았다. 또 한국 여성들은 모두 성형을 한다는 식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영화 '아웃레이지 비욘드', 아사히TV, 영화 '8인의 수상한 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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