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만 마주쳐도 기가 빨릴 것 같은 '센캐'(센 캐릭터) 스타는 누구일까.
배우 김서형(위 사진)이 센캐 스타 1위로 뽑혔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SKY캐슬' 속 캐릭터 영향이 컸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하는 '익사이팅디시' 설문조사 결과다.
투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됐으며, 김서형은 2363표 중 382표(16.2%)로 1위에 올랐다.
과거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악녀 '신애리' 역을 소름 끼치게 소화해낸 그는 올해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싸늘하고 고압적인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아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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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제공. |
2위는 275표(11.6%)를 받은 배우 고현정이 차지했다. 할 말은 하는 당당한 이미지의 고현정은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현재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에서 절대악 '이자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3위에는 251표(10.6%)로 배우 박해미가 꼽혔다.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당당한 여성상을 연기했던 그는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다.
이 밖에 가수 서인영, 배우 박성웅, 가수 제시 등이 뒤를 이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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