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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받으세요"(?)…'알쏭달쏭' 올바른 세배 예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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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련 인사말도 피해야 / ‘이뤄지길 바래’ 아닌 ‘이뤄지길 바라’ “절 받으세요.”

설날에 어른들을 찾아뵙고 세배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앉으세요”라고 하기도 한다. 과연 올바른 세배 예절일까.

설을 닷새 앞둔 31일 대전 서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세배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어른에게 “절 받으세요”나 “앉으세요” 같은 명령조의 말을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다만 나이 차가 많지 않은 어른이 절 받기를 사양하는 경우에는 권하는 의미로 “절 받으세요”, “앉으세요”라고 말하는 건 괜찮다.

“건강하십시오”나 “오래오래 사세요”, “만수무강하십시오” 같은 건강과 관련된 새해 인사말도 피하는 게 좋다. 절을 받는 사람이 ‘내가 그렇게 늙었나’란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은 대신 “올해는 두루두루 여행 많이 다니세요”, “올해는 손주들 재롱도 많이 보십시오”, “올해는 손수 지으신 농사가 풍년이 되기를 빕니다” 등을 추천했다.

국립국어원은 또 “새해에는 원하는 일이 모두 이뤄지기를”에 맞는 동사는 ‘바래’가 아닌 ‘바라’라고 설명했다.

‘바래’의 기본형은 ‘바래다’이다. ‘바래다’는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볕에 쬐거나 약물을 써서 빛깔을 희게 하다’란 의미. ‘기대하다’란 뜻은 없다. 같은 맥락에서 ‘바램’이 아닌 ‘바람’이 표준어 규정에 맞는 표현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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