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넥스트리밍이 ‘키네마스터㈜’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리밍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모바일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넥스트리밍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미디어 플랫폼 4차 산업 변화에 편입하기 위해 모바일 동영상 편집 어플리케이션을 주력 서비스로 내세우기로 했다.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경영을 위해 결정한 것으로 전 세계 OTT미디어 서비스 회사를 상대로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던 제한적인 사업 분야에서 나아가 어플리케이션 전문 기업으로 시장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 어플리케이션으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대표적인 서비스다. 최근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면서 넥스트리밍의 핵심 사업 부분으로 도약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 1월 기준 약 1억 다운로드의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넥스트리밍의 임일택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사업 운영과 조직문화도 어플리케이션 기업으로서 변화를 줄 예정”이라면서 “전문적이고 대중적인 모바일 동영상 편집 어플리케이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트리밍은 키네마스터 1억 다운로드, 월 사용자 수(MAU) 2천 만을 돌파하고 각각 전년대비 약 132% 및 78%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키네마스터 사업 강화와 함께 콘텐츠 제작을 위한 투자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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