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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신임 총장에 김동원 교수 임명

입력 : 2019-01-23 15:52:02 수정 : 2019-01-23 15: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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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선거 과정에서 ‘경찰개입’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전북대학교가 총장 직무대리 체제에서 벗어나 새 총장을 맞이하게 됐다.

전북대 신임 총장에 임명된 공과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김동원 교수.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총장 선거를 통해 1순위 후보에 오른 공과대학 김동원 교수(60·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가 최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신임 총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은 향후 4년간 전북대를 이끌게 됐다.

김 총장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총장 선거에서 1순위 후보로 선출돼 2순위에 그친 이남호 전 총장과 함께 차기 총장 후보로 복수 추천됐다.

김 총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일본 북해도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부터 전북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공과대학장과 산업기술대학원장, 환경대학원장,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장 등을 지냈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 해 10월부터 이남호 전 총장의 임기 만료(12월 13일)를 앞두고 차기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학내 갈등이 빚어지고 경찰의 선거개입 의혹 등이 맞물리면서 후보자 선출이 지연돼 최근 40여 일간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는 대행체제를 유지해왔다.

경찰의 선거개입 의혹은 경찰청 소속 한 경감이 당시 현직이었던 이남호 총장의 비리를 내사하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일부 교수들에게 보낸 데서 촉발된 사건으로 선거 기간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경찰은 해당 경감을 상대로 선거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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