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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합동조사단 현장 감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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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15 13:37:40 수정 : 2019-01-15 14: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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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발화점 화인 규명 집중 / 건축 소방업 위반여부 등 조사 호텔 직원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친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 경찰이 소방, 국과수,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대규모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15일 현장 감식에 들어갔다.

15일 충남 천안시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 화재현장 감식을 위해 합동감식반원들이 지하1층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전,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이날 오전 불이 시작된 지하 1층을 중심으로 정확한 최초 발화점과 화재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도 대규모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천안서북경찰서는 형사팀, 강력팀, 지능팀 등 34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호텔 시설관리팀 직원 김모(53)씨의 사인 분석과 함께 건축 및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남제현 천안서북경찰서장이 15일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현장에서 합동감식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제현 천안서북경찰서장은 “지하 1층을 중심으로 최초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 규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건축 및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4시56분께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나 호텔 직원 김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소방대원 4명을 포함한 19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에서 스프링쿨러가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와 건축·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천안=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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