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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경찰 "원인규명·현장감식 나서"

입력 : 2019-01-15 10:07:18 수정 : 2019-01-15 10: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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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화재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서북구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직원 1명이 숨지고 최소 19명이 다친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감식에 나선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한전,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전 11시 현장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감식에서는 지하 1층 주차장 어느 지점에서 불이 시작돼 퍼졌는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6분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인해 지하 1층에 있던 최초 신고자 김모(53)씨가 사망했다. 또한 투숙객과 직원, 소방대원 등 19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천안서북서는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중대성을 고려해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35명의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수사 전담팀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건축과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 수사할 예정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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