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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입학, 무조건 영어 잘해야? 입학의지만 확고하면 합격 가능

입력 : 2019-01-14 10:00:00 수정 : 2019-01-14 0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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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립대학교, 입학설명회 개최… 면접 시 한국어 선택 가능

 

영어회화가 서툴러도 미국 대학 유학이 가능할까. 한국 학생들이 미국 유학을 결정하기 전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영어 의사소통 실력이다. 1:1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미국 대학 특성상 영어실력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합격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어 실력 때문에 국내보다 자유로운 입학 전형을 갖추고 있고, 학생의 가능성을 무한히 펼칠 수 있는 미국 대학 유학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어와 영어 중 자신 있는 언어를 면접시 선택할 수 있는 미국주립대학교가 한국 사무소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스콘신주립대학교가 그 주인공으로, 해당 학교는 2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내 퍼블릭(Public) IVY 리그로 불리는 명문대로 잘 알려져 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측은 영어 실력과 관계없이 미국 학교에 대한 입학 의지가 확고하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국내 내신 등급을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입학사정관과 1:1 심층면접을 통해 입학을 결정한다. 입학 전형의 특성상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미국 대학 입학을 꿈꿀 수 있는 것이다.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2018~2019년도 세계대학순위센터(CWUR)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27위를 기록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바 있다. 노벨상 수상자를 23명이나 배출한 학교이기도 하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는 체계적인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데, 한국 학생 특별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최대 7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영어 의사소통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미국 유학을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며 “위스콘신대학교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해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에서는 오는 19~20일 이틀에 걸쳐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미국 본교 입학사정관이 주도하며, 입학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 설명회 후 입학사정관과의 개별 상담의 기회도 제공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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