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육군, 1·3군사령부 통합 지작사 창설…한미연합작전 주도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9-01-09 14:49:36 수정 : 2019-01-09 14:49:36

인쇄 메일 url 공유 - +

서부전선을 지키는 제3야전군사령부와 동부전선을 지키는 제1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식이 9일 열렸다. 육군 지작사 창설은 1998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우리 군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대비한 역량 강화를 추진하면서 30여년만에 빛을 보게 됐다. 전작권 전환 이후 지작사는 한반도 유사시 지상영역에서 한미연합·합동작전을 주도하게 된다.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식이 열린 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김운용 지상작전사령관에게 지작사기를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지작사는 7개 지역군단과 1개 기동군단, 군수지원사령부, 화력여단, 지상정보단 등을 지휘하는 초대형 사령부다. 후방지역을 방어하는 제2작전사령부와 육군본부 직할부대를 제외한 육군의 대다수 야전부대가 지작사 지휘를 받는다.

한반도 유사시 지작사는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지휘를 받는 지상구성군사령부 역할을 한다. 연합사 부사령관(한국군 대장)이 맡았던 전시 지상구성군사령관 역할도 지작사령관이 맡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경기 용인 육군 지작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설식 훈시를 통해 “지상작전사령부는 앞으로 지상구성군사령부로서 지상에서의 모든 연합·합동작전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첨단 정보력과 막강한 화력, 효율적인 지휘체계를 기반으로 연합성을 강화해 연합지상구성군사령부를 조기에 창설하고, 임무수행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어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빛나는 여신'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
  • 아일릿 민주 '매력적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