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금속 주얼리 전문 ㈜준주얼리(대표 고승완)의 브랜드 '준쥬얼리'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시장이 6조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데에 비해 온라인 시장은 비교적 활성화되지 않은 주얼리 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매출액 100억 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월 15일에는 인기 제품인 별자리 목걸이를 비롯하여 탄생석·탄생화 시리즈 및 목걸이, 반지, 14K 귀걸이 등 준쥬얼리의 전 상품을 대상으로 1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준쥬얼리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생산/판매하는 특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미 디자인 제작된 주얼리만을 판매하는 기존의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귀금속류를 온라인으로 사길 꺼려했던 소비자들이 준쥬얼리의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게 된 이유다.
㈜준주얼리 고승완 대표는 “주얼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몰 매출만으로 100억 매출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준쥬얼리는 홈페이지에 매출액, 회원 수, 후기 및 구매 개수까지 정확하게 표기해 보다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브랜드 신뢰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2년 론칭된 준쥬얼리가 온라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온라인에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데에 있다.

준쥬얼리는 당일 출고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가 쇼핑몰을 통해 구매를 하면 즉시 출고를 진행하고 있다. 귀금속은 원자재 비중이 크기 때문에 재고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주문 후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수일이 걸리는 것이 보통인데 준쥬얼리는 인기 제품 디자인을 선정하고 미리 제작을 진행해 재고를 확보했다.
제품 수령까지 단 이틀이 걸리는 준쥬얼리의 당일 출고 유통 시스템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업계의 흐름을 변화시켜 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2016년 벤처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서울시가 혁신형 우수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에 선정되는 등 ㈜준주얼리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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