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광희 매니저 퇴사 결정 "깊이 반성, 직접 만나 사과할 것"

입력 : 2018-12-27 15:56:03 수정 : 2018-12-27 15:56:03

인쇄 메일 url 공유 - +

황광희 매니저가 일진설에 퇴사했다. 소속사 측은 광희 매니저의 퇴사 소식을 전하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일진설 부인 후 계속된 폭로에 방송인 황광희(사진)의 매니저 유시종이 퇴사했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4회에서는 자타 공인 예능돌 황광희가 군 복무 생활을 마치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날 방송서 황광희와 매니저는 다소 어색하지만 외모, 성격 등 닮은 구석이 많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런데 방송 후 매니저가 학창시절 일진(교내 폭력 서클의 멤버)라는 주장의 게시물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황광희 소속사인 본부이엔티 측은 "황광희 매니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자신은 소위 일진이 아니었으며 본인은 그런 일을 한 적도 없고 전혀 기억에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17일 본부이엔티 측은 다시 공식입장을 내놨다. 우선 "당사자(유시종)인 본인 역시 이러한 상황에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며 "회사에서 이를 더 신중하고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입장을 밝히게 되어 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본인은(유시종) 회사에 금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회사와 충분히 협의한 결과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부이엔티를 통해 매니저는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을 이제라도 깊이 반성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하는 마음"이라며 "황광희에 더 큰 피해를 드리기 전에 퇴사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지난 시간을 반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또한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어린시절 본인에게 상처를 입은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도 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본부이엔티 측은 "많은 분들께 깊이 사과드려야 하는 입장이기에 이렇게 서면으로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많은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상큼 발랄'
  • 박보영 '상큼 발랄'
  • 고윤정 '매력적인 미모'
  •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눈부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