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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온 지드래곤이 승리 보자마자 한 말

입력 : 2018-12-27 10:53:03 수정 : 2018-12-27 10: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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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같은 그룹 멤버 지드래곤과의 일화를 전했다.

승리는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태양과 지드래곤 근황을 전했다.

승리는 "태양 형이 얼마 전에 휴가 나와서 문자 왔는데 자기가 지금 있는 곳이 러시아보다 춥다고 하더라"라며 "러시아를 안 가봤지만 분명 자기가 있는 곳이 러시아보다 추울 거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저도 지디한테 전화 와서 조금만 더 통화하자고 하더라. 그렇게 30분을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데프콘이 "지디 씨랑은 통화 자주해요?"라고 묻자 승리는 "지디 형이 휴가 나왔을 때 미용실에서 봤다"며 "머리가 좀 자랐다고 더 짧게 잘라야할 것 같다고 그러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승리는 "지디 형한테 너무 미안했다. 형이 저를 만난다고 1시간을 기다렸다"며 "예전이었으면 지디 형이 '내가 너를 왜 기다려야돼?' 이랬을텐데 그 형이 저를 보겠다고 미용실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데프콘이 "판도가 바뀐 것"이라고 하자 승리는 "군대 내부에서 지금 현재 대세가 누군지 실감하신 게 아닐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승리는 "지디 형을 만났는데 제가 처음 들은 말이 '형은 군인이고 너는 연예인인데 형이 너보다 더 멋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승리 말에 정형돈은 "그거 자격지심이야"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자대로 배치돼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승리는 내년 초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온라인커뮤니티, JTBC 아이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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